2018년 11월 5일

Story of My Vigina

알고 보면 흥미로운 여성의 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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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성의 질은 월경 때 피가 배출되고 성교를 할 때 음경이 삽입되며 출산 시에는 아기가 나오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적 역할 외에도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몰랐던 ‘질’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생식기 구조

위 사진은 여성 생식기의 각 부위 명칭을 표시한 일러스트입니다. 이번에 다룰 부위는 ‘클리토리스’ 인데요. 질의 위쪽 끝에 존재합니다. 음핵귀두, 음핵몸통, 음핵각, 음핵포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리토리스는 평소에는 포피로 덮여 있다가 자극을 받으면 발기를 하게 되는데요. 남성의 성기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사정의 기능은 없습니다. 이는 오로지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에만 역할을 하는 기관이에요. 실제로 신경세포도 남성에 비해 2배 이상이 더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클리토리스는 세월이 변해도 늙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든다고 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인이 된 지 한참 후에도 내 성기를 한 번도 자세히 본 적 없다고 말씀하시는 여성분들이 많으신데요. 클리토리스에 대해서는 알고 계셨나요?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돌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여태 모르고 계셨다면, 한 번쯤 자신의 몸을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은 어떨까요?

두 번째로는 질의 탄생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기에게 언제 질이 생기는지 알고 계셨나요?
모든 태아는 10주가 지나면 성별이 결정되게 됩니다. 이때 아기의 성별이 여성이라면 임신 20주경에 질의 모양이 형성되게 된다고 하는데요. 반면 질이 없는 상태에서 태어나는 아기들도 있다고 드물게 존재합니다. 이는 약 4천명에서 5천 명 중에 한명 꼴로 발생하는 경우로, 태어난 후에 수술을 통해 질을 생성시킬 수 있으며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질 주변으로 자라는 음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음모를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수영복을 입을 때 마다 신경을 쓰게 되는 음모, 대체 무슨 기능을 하는 걸까요?
사실 음모는 회음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성관계를 할 때 회음부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고 질입구나 클리토리스의 노출을 막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한편, 음모의 수명은 약 3주 정도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일정 길이 이상이 되면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어, 머리카락처럼 길어지지 않고 타원형의 모낭에서 자라기 때문에 곱슬곱슬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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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번째로는 처녀막의 유무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처녀막의 존재와 파손 가능성으로 발생한 수많은 남녀 문제에 관해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먼저, 처녀막은 실제로 존재하기는 하는 근육입니다. 처녀막은 19개월이 된 태아 때부터 발견되며 여자 아기의 질 속으로 불순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녀막의 두께와 모양새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두꺼운 경우도 있고,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도 있으며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두께에 따라 약한 자위행위나 운동 등으로도 쉽게 파열이 될 수도 있어 처녀막이 찢어지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처녀막이 없다고 해서 모두 성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소음순의 대칭에 관한 문제입니다.
    자신의 소음순 모양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나서, 징그럽다며 충격을 받으시는 여성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우리의 신체는 완벽한 대칭을 이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눈이 짝짝이이거나 가슴의 사이즈가 다르기도 하고, 여성의 외음부에 있는 음순도 비대칭일 수 있는데요. 특히 소음순은 길이도 약 2cm에서 6cm까지 다양하며 두께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순도 처녀막과 같이 모든 사람이 조금씩 다 다른 형태로 태어나며 성장하면서 취하는 자세와 행동에 의해서도 모양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음순의 양쪽 크기와 길이가 다른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 클리토리스, 음모, 처녀막, 소음순은 성교육 시간에 얼핏 들은 기억은 있지만 정확하게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요. 이러한 부위들은 여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문제가 생긴 부위와 증상에 대해 설명을 할 때에도 자신의 신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Written by Dr. Chun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전임의 출신. 현 부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하이닥터스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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