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Water, Drink or not?

과민성 방광, 물 마실까 말까?

By In COLUMN

여성의 몸에 대해 비뇨기과 여자 전문의가
직접 상담해주는 ‘원더우먼’ 촬영현장

ep1. 과민성 방광인 나. 물 마실까, 말까?​


안녕하세요. 원더우먼의 비뇨기과 여자전문의 전지연입니다.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상일까요? 비정상일까요?
상황에 따라서 조금 다를수는 있지만, 여덟 번 이상 가신다면 조금 자주 가시는 횟수입니다. 비뇨기과에 오시는 원인 중 대부분이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것 때문인데요.  가장 많은 원인은 세균이 방광에 들어가서 생기는 세균성 방광염이 있고요, 방광의 신경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과민성 방광염이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 두 종류의 환자분들 모두 여쭤보시는 것이,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물을 안마셔야 되는 게 아니냐’ 고 질문하시게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면 사실 어느정도는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세균성 방광염인 경우에는 방광 안에 세균이 들어간 것을 씻어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물을 1.5~2L 정도 마셔 주시는 것이 좋구요.
과민성 방광염의 경우에도 물을 적게 드시기 보다는 적정량, 1.5~2L 정도 드셔주셔서 방광에 소변이 차서 방광을 늘리고, 소변을 참고 하는 연습을 해셔야 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과민성 방광염이 있으신 경우에는 드시는 음료 중에서 술이나 녹차, 홍차, 탄산음료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변을 보시도록 오히려 방광을 자극하게 되고, 더 자주 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게 좋고요. 
커피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하루 1~2잔 정도로 줄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커피를 1잔만 마신다고 하루 종일 드시고 계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습관 중에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자주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드시더라도 절대 가지 마시고 소변을 서너시간 정도는 참았다가 가시는 것이 훨씬 방광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낮에는 물을 자유롭게 섭취하시더라도, 잠 자기 두 시간 전부터는 아예 음식이나 물 등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 것이 자다가 화장실을 덜 가게 되므로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의 영상, 재미있게 보셨나요?  원더우먼이라는 뜻은 ‘여성은 놀랍고, 여성의 몸은 궁금증으로 가득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그럼 다음 영상에서도 여성의 몸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 
조금씩 더 알아가는 시간 가져볼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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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ten by Dr. Chun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전임의 출신. 현 부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하이닥터스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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